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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돌아가는 상황을 보는데에 각자의 프레임은 다르겠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연령별 투표율을 이야기 하는동안 나는 연령별 지지율에 자꾸 눈이 간다. 야려보고 있다고 해야 맞는건가...



20대의 33.7퍼센트가 현 대통령을 지지했다.
조금 치사하게 소숫점 겨루기를 해보자면 33.3333...을 넘긴거니까 1/3도 넘는 것이다. 헤헿.

이들이 나와 같은 정규 교육과정을 거친게 맞다면.
놀랄 수 밖에 없는 결과.

아무리 운도 없게, 사적 의견을 보태는 것을 삼가는 역사 선생님들만 만나온 학생이라고 해도
7080년대는 적어도 정치 영역에 있어 지도자들의 마음이 악으로 점철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지 않소.
물론 달달 외워야 하는 목록들 앞에서 많은 날들 시무룩할 수 있지만, 가끔은 그 목록들의 일부가 소름이 끼치게 다가오기도 하지 않았던 것이오?


2014 입시 기사를 보면 이런 대목이 있다.

"한국사는 개항 이전을 다루는 국사 25~30%와 개항 이후의 근현대사 65~70%를 포함하게끔 재편됐다. 5월 모의시험에서 국사 내용이 6문제, 근현대사가 14문제가 나왔고, 근현대사 부분이 어려워 변별력이 높았다."

내 입시 시절 각각 분리 되어있던 국사, 근현대사가 통합이 된 모양. 아무리 한 교과목 내에서 근현대사 비중을 크게 다룬다고 해도(그렇게 물을거라 해도) 깊이는 줄겠지.

통섭과 인수합병이 이미 대세를 넘은 세상의 논리인 것은 알고 있지만,
역사 과목의 통합은 그..그을쎄요 하게 된다.
근현대 교과서가 수정될 수 있다는 부분보다 나는 이 부분이 더 걸린다.
부담을 느끼고 흥미를 잃으면 우선 게임 끝이니까 ...=_=

아무튼
배워둬야.
동시대의 중요한 정치적 순간에 무의식에라도 의지해서 선택과 평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뭐 33.7퍼센트의 친구, 언니, 오빠, 동생을 탓한다기 보단 신기하다는게 결론이고(' .'ㅋㅋ)
지금의 십대들은 역사에 흥미를 잃지 않았으면 플리즈.

물론 나도 이김에 꼼꼼하게 공부해야겠지.




아 배가 고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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