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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박99일 유럽

(베네치아) 16days

쥐씨 2014. 2. 6. 21:28


VENEZiA라거나 Venice.

어떤 이름으로 불리던 간에 이 도시는 많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았고, 많은 이탈리아 남자들은 여자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저기 해가 내리 쬐는 노란 건물의 4층에서 묵었는데.






오늘은 베네치아 본섬에서 배로 40분쯤 떨어져 있는 부라노 섬에 갑니다. 곧 이어 확인할 수 있겠지만 부라노는 사진으로 충분히 배울 수 있는 여행지에요. 실용적인 부분에 있어서 사전 예습은 가이드북 집필할만큼 했으면서도 여행 가기 전에 그 나라 그 도시의 분위기를 스포일러 당하는 건 극도로 기피했던 이상한 나라의 나는 총천연색의 건물이 백여채 모여있는 부라노의 사진을 떠나기 전에 이미 많이 접했고. 예상 가능한만큼 시시할 뻔도 했지만, 바포레토를 타는 건 그 날의 어제처럼 즐거운 일이었기에. 동이 막 트는 시간에 물살이 세지 않은 뱃길에 오르는 건 들 뜨는 일.






이렇게 생긴 곳. 셔터는 200장도 넘게 눌렀는데.





2010년 여름의 부라노는 내가 생애 처음으로 고양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된 곳. 그 전까지는 고양이에게 무감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합니다. 하여간 한국인을 잘 따르는 이탈리안 캣츠에게 괜히 유혹 당함.






점심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페퍼로니 피자와 하이네켄. 낮술이 guilty pleasure 같을 때도 있었는데 이젠 동반자....? 끼니를 해결하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와서.






광장에 있는 종탑에 오르다. 한시간에 한 번씩 울리는 종은 정말 꽝꽝거리며 가재도구를 부수는 소리가 났다. 귀를 막고 싶었지만 사명감을 안고 촬영을 한 후에 조금 더 탑에 오르기로.






종탑에서 바라본 전후방.






would you like some 비둘기?.... (-_-)






한 상점에서 흥미로운 아이템을 발견했다. Family Tree라는 이름의 그림 도표인데, 계보에 따라 일가족을 나무에 기록할 수 있도록 해 둔 것이다. 노부부와 손녀딸은 함께 할 수 없을 시간에도 이어져 있다.






이끼가 너무할 정도로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바질페스토파스타의 조리 된 바질 색 보다는 자연의 색이 더 우월하다. 맛도,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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