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기도하고 사랑하고 그러다 읽고 / QTZine 2016.09.
“무인도에 단 한 권의 책만 들고 갈 수 있다면?”이라는 성미 급한 질문을 누군가 건낸다면 나는 과연 “성경이요”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 아마 아닐 것이다. 답변은 매년 바뀌고 있다. 오늘은 왜 나는 읽는 존재가 되었나를 돌아보려고 한다. 필자가 언급한 이유들이 너무 일관성이 없게 느껴지거나, 또는 소개하는 책들이 당신의 취향이 아님을 발견하거나 둘 중 하나일 확률이 아마 높을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예술 도서 서평집 의 저자 최원호가 누군가가 추천한 책을 읽는 일에 대해 묘사한 대목을 빌려오고자 한다. “‘여기, 보물을 숨긴 섬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나는 다른 이들이 그 섬에서 무엇을 발견할지는 알 수 없다. 사람은 자신의 시야 안에 들어오는 것들만 발견할 수 있기..
기고글 (2016~)
2016. 10. 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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